이랑의 진로 Q&A
지원제도 풍성…맞는 분야 찾아 도전하길
이랑의 진로 Q&A / Q 요즘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 지원제도 풍성…맞는 분야 찾아 도전하길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거나 원하는 일을 하기 정말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눈높이를 낮추고 시야를 넓혀 봐도 내게 맞는 일을 찾기 어렵다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런 시기에 창업에 도전해본다고 하니, 참 적극적인 학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창업은 취업만큼이나 쉽지 않고, 어쩌면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할 수 있는 결정입니다. 하지만 멋진 아이디어와 철저한 준비, 성실함 등을 갖췄다면 누구보다 멋지게 성공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우선 창업에 적합한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보기 바랍니다. 또 창업을 위한 쉽지 않은 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지 등도 확인해야 합니다. 또 혼자서 준비하기보다는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창업 동아리에 참가하여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아보기 바랍니다.
실제로 중소기업청과 시도 교육청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주관하고 있으며, 비즈쿨(Bizcool) 시범학교(www.bizcool.go.kr), 예비 창업제,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제고하고 창업 실무능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또 최근 서울시에서는 20, 30대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청년 최고경영자(CEO)’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게임, 아이티(IT) 개발, 융합디자인, 바이오, 환경, 패션, 기계, 공예, 디자인, 뮤지컬공연기획, E-biz, 쇼핑몰 운영, 전통음식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려 창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서울시 및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누리집 참고). 과거에는 창업할 아이템을 선정하고 이 분야를 개척하는 편이었다면, 요즘은 다양한 창업 아이템 중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지식에 맞는 창업 분야를 찾아 지원을 받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진출하고자 하는 사업 분야를 확실하게 정하고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선정했다면, 절차와 관련 규정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