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의 진로 Q&A
이랑의 진로 Q&A / Q 취업을 준비하면서 원하는 직업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일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취업, 이직 등을 조언하고 자문하는 일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진로·이직·전직 상담 모조리 취업, 이직, 전직, 퇴직 등 우리의 일생은 일련의 커리어 개발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인의 진로개발과 설계가 중요해지면서 이와 관련된 직업들도 유망직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취업을 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커리어코치, 헤드헌터, 직업상담원, 커리어 컨설턴트, 취업 컨설턴트, 라이프코치 등 인력을 다루는 HR(Human Resource) 분야의 직업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커리어코치는 운동선수의 코치처럼 취업, 승진, 경력관리, 이직, 전직 등 개인의 진로를 조언하고 상담하는 일을 합니다. 즉, 내담자의 성격, 환경, 경력 등을 파악하여 일대일로 개인의 인생 목표에 부합하는 직업을 찾도록 도움을 줍니다. 커리어코치가 되기 위해서는 주로 경영학, 심리학, 사회학 또는 교육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업무수행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각종 심리검사나 적성검사기법, 상담기법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커리어코치는 청소년 커리어코치와 성인 커리어코치로 구분되어 활동하고 있는데, 청소년 커리어코치는 주로 중·고등학교에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거나 학생들의 개인적인 진로상담을 담당합니다. 반면 성인 커리어코치들은 헤드헌팅회사, 컨설팅회사 등에서 일하며, 갓 취업한 사회초년생, 전직을 원하는 30~40대 직장인,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려는 은퇴자 등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줍니다. 요구되는 능력이나 지식은 유사하지만, 헤드헌터의 경우는 기업의 임원이나 기술자 등 전문인력의 이·전직을 담당하며, 필요한 인력을 선정하고 평가하여 업체에 알선하는 일을 합니다. 이들은 주로 자신이 성사시킨 알선 업무에 따라 성과급을 받기 때문에 능력에 따라 보수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한편 직업상담원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www.jobcenter.go.kr)에 근무하는 상담원으로 개인 심층상담, 집단상담, 실업급여 지급, 취업알선 등 우리나라 국민의 취업과 진로설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커리어와 관련하여 각 직업들은 준비하는 방법과 취업경로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여성들의 진출이 많은 편이고,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