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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대 등 60여개 대학서 비교내신 적용

등록 2010-08-29 15:33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 2009년 2월에 문과생으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고교 졸업 후 문과 쪽이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이과로 삼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시 과 변경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나요? 또 삼수생까지 비교 내신을 적용하는 대학은 어디인가요?

A : 손해 볼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굳이 손해라고 한다면 고등학교 때 배우지 않은 수학Ⅱ와 과학 과목을 새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과 일부 수시 모집 대학에서 학생부 수학과 과학 교과 성적을 반영할 때 일정 단위수 이상의 이수단위를 요구할 경우에 한해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하지만, 질문자가 삼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어느 정도 극복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대학입시에 다시 도전한다고 할 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수능시험 위주로 준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혹시 수시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도 이미 결과가 나와 있는 학생부 성적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전혀 없어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와 수능시험 위주로 준비할 것으로 압니다. 이 경우 문과에서 이과로 변경했다고 해서 받을 불이익은 거의 없을 겁니다. 설령 학생부 성적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해도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면 웬만한 학생부 성적은 극복 가능합니다.

문과에서 이과로 변경은 오는 9월9일까지 진행되는 2011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원서 접수에서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하겠다고 접수하면 종결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이후에는 지금껏 계획하고 준비해 온 대로 대비하면서 1점이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영역별 마무리 학습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한 가지 더 당부한다면,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가 어느 영역을 높게 반영하는지 파악하고 해당 영역에 비중을 두고 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같은 자연계열 모집단위라고 하더라도 고려대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을 28.6%로 동일하게 반영하고 과학탐구 영역을 14.2%로 낮게 반영하지만, 연세대는 수리·과학탐구 영역을 30%씩 반영하고 언어·외국어 영역을 20%씩 반영합니다.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삼수생까지 비교 내신을 적용하는 정시 모집 대학으로는 가야대, 가톨릭대, 강원대(삼척), 건국대(충주),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북대, 경성대, 경원대, 경주대, 계명대, 고려대, 고신대, 공주교대, 국민대, 금오공대, 남서울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덕성여대, 동아대, 동의대, 목포해양대, 배재대, 백석대, 부산가톨릭대, 삼육대, 상명대(천안), 서강대, 서울기독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영동대, 용인대, 인제대, 인하대, 제주대, 중앙대, 진주산업대, 총신대, 한국교원대(희망자),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국해양대, 한남대, 한서대, 한성대, 홍익대 등이 있으며 대부분 수능시험 성적을 활용한 비교 내신을 적용합니다. 한편, 비교 내신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도 대부분 수능시험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므로 학생부에 대한 부담을 크게 갖지 않아도 좋을 겁니다.


유성룡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이투스 입시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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