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적성검사, 기출문제 파악·시간내 풀기 연습을

등록 2010-10-11 09:07

박권우교사의 수시상담실
박권우교사의 수시상담실
[함께하는 교육] 박권우 교사의 수시상담실 /
Q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원서를 접수하고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학능력시험이나, 논술고사와는 달리 적성검사가 생소하여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적성검사 마무리 전략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A 먼저 적성검사를 응시했던 수험생들의 반응과 평가를 살펴보면,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절반도 풀지 못했다’가 95%를 차지했고, 기타 ‘수능과는 다른 생소한 문제를 처음 접해서 당황했다’ 등이 있었다. 많은 수험생들이 적성검사를 치르면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지 못해 당혹해했다.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한두 문제를 더 맞히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만큼 적성검사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합격의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적성검사는 기존의 수학능력시험이나 논술고사와는 다른 형태의 문제 유형으로서 남은 시간 동안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성검사 대비 전략을 알아본다.

첫째, 기출문제 유형을 미리 파악하고, 대학별 출제 특징을 분석해야 한다. 기출문제가 반영된 예상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문제해결력과 순발력을 키운다. 특히 추리력·공간지각력 등의 사전연습은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둘째, 제한시간과의 전쟁이다. 시험시작과 동시에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시작하고, 앞 영역의 실수에 대해 너무 의식하지 않도록 한다. 걱정과 잡념 때문에 현재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대부분의 영역별 문제 구성은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앞에서부터 풀어나가야 유리하다.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그 문제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한다. 모두 풀고 나중에 다시 앞으로 되돌아가 다시 검토하는 것은 시간부족으로 인해 불가능하다.

넷째, 문제에 대한 지나친 분석은 삼간다. 적성검사의 특성상 의외로 쉬운 문제도 다수 있으므로 과감하게 체크하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적성검사는 100점 만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므로 자신 있는 부분에 집중해 득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여섯째, 감독관의 지시사항을 주의 깊게 듣고 정확히 숙지해야 하며, 예제가 있는 문제는 예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정답을 체크해야 한다. 적성검사에서 지시사항과 예제는 상당히 중요한 구실을 한다.

일곱째, 오엠아르(OMR)카드 작성 시 수정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므로 표기에 주의해야 한다. 밀려 써서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모르는 문제를 빈칸으로 둔 경우 주의해야 한다.

여덟째, 영어 문제가 출제되는 대학들은 고교 영문법과 영단어를 숙지해야 한다. 강남대, 강원대, 경원대, 세종대, 을지대(성남캠퍼스) 등 영어 문제가 출제되는 5개 대학은 반드시 영어 기초문법, 고교 수준의 영어 어휘 등을 정리하여야 한다.

아홉째,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부족하고 당황스러운 것은 수험생의 똑같은 처지다. 문제 구성의 속성상 시간만 충분하다면 다 풀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되었거나, 또 풀기 어려운 독특한 문제 형태도 있다. 혼란에 빠지지 말고 침착하게 포기할 문제는 빨리 포기하는 순발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대부속고등학교 입시전략실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