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전망대
[함께하는 교육] 유성룡의 입시전망대 /
입시지원 환경 고려한 학습계획 세워야
기출문제 풀어보며 문제 유형 터득해야
입시지원 환경 고려한 학습계획 세워야
기출문제 풀어보며 문제 유형 터득해야
새 학기를 맞이한 고3 수험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장래 등을 고려한 지원 대학과 모집단위를 선정하고, 희망 대학이 어느 시기에 어떻게 선발하는지 파악하면서 이에 맞는 대비 전략을 세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선발 인원이 늘어나고 미등록 인원을 충원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수시모집 지원에 대한 고민을 신중히 하면서 그에 따른 수시와 정시지원 및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한 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입시 지원 환경과 앞으로 실행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예컨대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38만2773명)의 62.1%로 확대되었다고 무턱대고 수시 모집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든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봉사활동 등을 새로 시작한다든지 하는 것은 깊이 생각해야 할 사항이다. 또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아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에만 지원한다는 것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성적을 중요시하는 것은 맞지만 중·상위권 대학 중에는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높게 반영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논·구술 대비 가능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고3 수험생들이 1학기 동안 대학입시 지원 전략과 수능시험 대비를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살펴보겠다. 먼저 이 시기에는 자신의 비교 우위 영역과 학습 능력 등을 고려하여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그에 따라 수시모집에 지원할 것인지, 정시모집에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수시와 정시모집에 모두 지원할 것인지를 어느 정도 정해야 한다. 또한 앞으로 수능시험과 학생부 교과 성적은 물론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등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다음은 수시모집 지원에 적절한 학생이 누군가를 생각해 본 것이다. 이에 해당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수시모집 지원을 고려했으면 한다.
● 학생부가 2등급 이내이거나 교과 성적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학생
● 논술고사와 심층면접 등 대학별고사에 자신이 있거나 준비를 해온 학생
● 특별히 외국어나 수학·과학에 자신 있는 학생
● 학생부 교과 성적에 비해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크게 낮은 학생
● 사회적 배려 대상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농어촌 학생 등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되는 학생 ● 학생회 임원 활동과 봉사활동 등에서 남다른 경험이 있는 학생 ● 각종 대회 수상 실적이 있는 학생 ● 정시모집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학생 그리고 3학년 1학기 동안의 수능시험 대비 학습은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첫째, 일주일 단위로 완전 학습을 해야 한다.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일주일 단위로 단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계획은 그 자체가 자신과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둘째, 학습 방법은 시간과 여건, 환경에 맞게 정해야 한다. 수험생 개개인의 학습 시간이나 여건, 환경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학습 방법을 정해야 한다. 또 참고서나 문제집 선정, 공부 장소, 공부 방법 등에 있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게 무엇인지도 찾아야 한다. 셋째, 교과의 기본 개념에 충실해야 한다. 학력평가 등 모의고사 문제와 실제 수능시험 문제는 다르다. 문제 중심으로 준비하면 모의고사 성적은 올라갈지 모르나, 실제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 개념 이해에 학습 포인트를 두면서 개념 적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문제도 함께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넷째,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봐야 한다. 수능시험의 문제 유형과 문제 구성 원리를 터득하는 데는 기출 문제를 풀어 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그 과정에서 부족한 점과 앞으로 극복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알게 될 것이다. 다섯째, 비중 높고 취약한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이 시기는 중간·기말고사 때문에 수능시험 준비에 매달리는 데 시간적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영역별 점수 향상을 위한 전략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수능시험의 반영 형태를 보면 많은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을 탐구영역보다 높게 반영하고 있어,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을 좀더 집중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에 맞춰 공부 양을 조절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꼭 희망 대학의 반영 비율에 맞춰 공부하라는 것은 아니다. 취약한 영역이나 단원이 있다면 그 영역과 단원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과 수험생은 수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또 많은 대학이 외국어영역을 필수로 반영하고 있으므로 하루 1시간 정도는 꾸준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 영역은 학교 수업에 맞추어 복습 위주로 정리하며 공부하거나 평소 자기가 공부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정리하면서 대비하는 게 좋다.
<함께하는교육> 기획위원/입시분석가
● 사회적 배려 대상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농어촌 학생 등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되는 학생 ● 학생회 임원 활동과 봉사활동 등에서 남다른 경험이 있는 학생 ● 각종 대회 수상 실적이 있는 학생 ● 정시모집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학생 그리고 3학년 1학기 동안의 수능시험 대비 학습은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첫째, 일주일 단위로 완전 학습을 해야 한다.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일주일 단위로 단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계획은 그 자체가 자신과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둘째, 학습 방법은 시간과 여건, 환경에 맞게 정해야 한다. 수험생 개개인의 학습 시간이나 여건, 환경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학습 방법을 정해야 한다. 또 참고서나 문제집 선정, 공부 장소, 공부 방법 등에 있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게 무엇인지도 찾아야 한다. 셋째, 교과의 기본 개념에 충실해야 한다. 학력평가 등 모의고사 문제와 실제 수능시험 문제는 다르다. 문제 중심으로 준비하면 모의고사 성적은 올라갈지 모르나, 실제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 개념 이해에 학습 포인트를 두면서 개념 적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문제도 함께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넷째,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봐야 한다. 수능시험의 문제 유형과 문제 구성 원리를 터득하는 데는 기출 문제를 풀어 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그 과정에서 부족한 점과 앞으로 극복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알게 될 것이다. 다섯째, 비중 높고 취약한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이 시기는 중간·기말고사 때문에 수능시험 준비에 매달리는 데 시간적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영역별 점수 향상을 위한 전략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수능시험의 반영 형태를 보면 많은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을 탐구영역보다 높게 반영하고 있어,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을 좀더 집중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희망 대학의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에 맞춰 공부 양을 조절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꼭 희망 대학의 반영 비율에 맞춰 공부하라는 것은 아니다. 취약한 영역이나 단원이 있다면 그 영역과 단원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과 수험생은 수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또 많은 대학이 외국어영역을 필수로 반영하고 있으므로 하루 1시간 정도는 꾸준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 영역은 학교 수업에 맞추어 복습 위주로 정리하며 공부하거나 평소 자기가 공부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정리하면서 대비하는 게 좋다.
| |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