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ㅍ학원이 개설한 ‘캐나다 단기 유학 과정’은 올해 초 ‘국제중 완벽 대비’라는 문패를 새로 달았다. 11개월 유학 비용만 4700만원(5만5천 캐나다 달러)에 이르지만 학부모들의 문의는 끊이지 않는다. ㅍ학원 관계자는 “이미 100명 남짓한 학생들이 캐나다로 가서 국제중 입학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 8월엔 35...
부산 동의대가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소청심사특별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여 사립대로는 처음으로 해직교수를 복직시키기로 했다. 동의대는 25일 ‘5·3 동의대 사건’의 원인이 됐던 동의대 입시부정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1989년 해직됐던 김창호(54·영문과), 박동혁(56·불문과) 교수와, 직선제 개헌 촉구 교수시국선언에 ...
유치원에 육아 경험이 풍부한 50~60대 여성들이 배치돼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다음달부터 서울·제주 등 8개 시·도에서 286개 종일반 유치원에 50~60대 유급 자원봉사자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책 읽어주기, 급식·간식 보조, 대소변 돕기, 낮잠 지도 같은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
2008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대학입시제도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우승열패'로 정의할 것이다. '돈'이 많은 이는 살아남는다. '돈'이 없는 이는 패배한다. 이것이 새로운 대학입시제도의 비극이라면 비극이고, 또 현실이다. 말 그대로 '무조건 우수한 조건을 가진 사람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버지의 직업이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 격차, 무엇이 해법인가’를 주제로 열린 교육정책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아버지의 직업 지위가 높을수록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으며, ...
한류 열풍이 한국어 배우기 바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4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 인원이 시행 9년 만인 지난해 열배로 급증했다. 시험 시행 나라도 여섯배로 늘었다. 시행 10년째를 맞는 올해에는 시험 실시 지역도 국내 5개지역을 포함해 28개 나라 7...
“제 제자들(전문대 학생들)이 밥먹으러 가다가도 ‘전문’식당가는 안 간답니다. 정부의 전문대 홀대정책이 마치 신분제 딱지마냥, 전문대를 졸업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24일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전문대 보직 교수들이 서울 프레스센터 강당을 빼곡히 메웠다. 이날 ‘전문대 교육혁...
서울시교육청이 국제중학교 설립 여부를 확정하기도 전에 ‘학교장 추천-추첨’ 선발 방식을 검토했음이 드러나, 국제중 설립을 둘러싼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이정곤 중등교육정책과장은 24일 “국제중을 허용하면 사교육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여론을 고려해, 초등학교장이 추천한 학생들 가운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