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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윤석열 “검찰개혁 반대한 적 없어…사회적 강자 위한 개혁은 안돼”

등록 2021-06-29 15:05수정 2021-06-29 16:43

29일 대선출마 기자회견서 밝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검찰개혁을 두고 “반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29일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내세운 검찰개혁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검찰개혁을 반대한 적이 없다”며 “2019년 (더불어)민주당에 검찰개혁 법안이 올라갈 때도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법안에 대해 지지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검찰개혁의 비전과 목표를 두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도 검찰 구성원들에게 검찰개혁의 비전은 국민의 검찰과 공정한 검찰을 만드는 것이라 늘 강조했다”며 “검찰 구성원들이 인사권자·권력자를 보지 않고 의뢰인이 국민이라 생각해 어떤 권력자든 철저히 수사하는 것이 국민의 검찰이라 표현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보다 상대적 힘이 약한 국민을 상대로 법집행할 때 상대방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어가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페어플레이를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비전이고 철학이라 생각한다”며 “사회적·경제적·정치적 강자 등 어떤 방탄을 만들기 위해 (검찰개혁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공수처에 대한 질의 받을 때도 국가 사정기능 총량이 줄지 않고 늘어난다는 전제 하에서 공수처에 찬성한다고 말했다”며 “권력 비리를 제대로 감시하고 열악한 국민을 상대로 법집행 할 때 더욱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줘야 한다. 이게 검찰개혁의 요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장 영상 ①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연호 외치는 지지자들 몰려

현장 영상 ② 곳곳에 화환·풍선·현수막…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 기자회견 격려 방문도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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