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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어린이집·피시방·목욕탕 등 일상감염 지속…“30%는 조사 중”

등록 2021-07-24 16:07수정 2021-07-24 16:40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얼음 조끼를 입은 의료진들이 주말에도 밀려드는 검사 대기자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얼음 조끼를 입은 의료진들이 주말에도 밀려드는 검사 대기자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명대를 넘어서는 가운데, 어린이집·피시방·목욕탕 등 일상공간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주요 집단발생 신규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종사자 3명, 원아 4명, 가족 4명 등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피시방·노래방에서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용자 등 10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같은 지역의 한 음악학원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학원생, 종사자, 가족 등 11명이 추가 감염돼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동구 목욕탕에서도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용자 14명 등 18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 19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강원 홍천 리조트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 15명 등 총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외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에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가족 등 12명이 추가 감염됐고, 충남 금산군 제조업체에서도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추가로 9명이 확진됐다.

이달 11일부터 이날 0시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2만640명으로, 이 가운데 6096명(29.5%)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9358명으로, 45.3%였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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