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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민주노총 “윤 당선자, 듣기 싫어도 귀 열어라” [만리재사진첩]

등록 2022-04-13 16:26수정 2022-04-13 16:33

대규모 결의대회 서울 종묘공원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오후 서울 종묘광장공원 일대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집회이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다가오는 5년은 윤석열 시대가 아닌 노동의 시대여야 한다”며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해 청년 세대를 비롯한 우리가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노총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 인식은 잘 알고 있으나, 가장 듣기 싫은 목소리에 귀를 열어야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며 △차별 없는 노동권 보장 △양질의 일자리 △비정규직 근본대책 국정과제 반영 △최저임금·노동시간 개악 시도 즉각 중단 △비정규직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개악 시도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는 방역 등을 이유로 민주노총과 산하 단체들이 사전 신고한 이날 집회 66건에 대해 지난 8일 집회금지를 통고했지만 집회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서울행정법원은 13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인수위 근처 경복궁 고궁박물관 남쪽 1개 차로에서 최대 299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집회를 허용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의 자유가 정치방역에 의해 금지되는 상황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의미를 둔다”면서도 법원이 일부 인용한 집회 장소도 민주노총이 한 달에 걸쳐 신고를 마쳐 이미 집회가 허용된 지역이고,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는데 1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허용하는 것은 생색내기일 뿐이라며 이날 결의대회를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 경찰 차단벽이 세워져 있다. 김태형 기자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 경찰 차단벽이 세워져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경찰 병력이 대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경찰 병력이 대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청 옆 태평로에 경찰이 설치한 분리대 옆으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청 옆 태평로에 경찰이 설치한 분리대 옆으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청 옆 태평로에 경찰버스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시청 옆 태평로에 경찰버스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광장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태형 기자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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