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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소방관·경찰, 해병대 장갑차까지…힌남노에 맞선 이들 [만리재사진첩]

등록 2022-09-06 08:12수정 2022-09-06 13:42

태풍 힌남노로 홍수경보가 내려진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해병대 1사단이 소방관을 태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를 출동시켜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태풍 힌남노로 홍수경보가 내려진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해병대 1사단이 소방관을 태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를 출동시켜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역대급 위력의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각종 피해가 발생한 지난 밤, 현장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이들의 구슬땀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에서는 지난 5일 밤부터 강한 바람에 보트와 돌들이 도로 위로 밀려오고,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는 등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달려간 소방관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파손된 시설물을 고정하고 쓰러진 나무와 전신주 등을 절단해 옮기는 등 비바람 속에서도 안전조치를 이어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이날 새벽 통영시 산양읍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이날 새벽 통영시 산양읍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이어 6일 오전 힌남노가 상륙한 남해안 일대에서도 강력한 비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들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날 부산과 창원, 통영 거제 등 지역에서도 대형 간판을 비롯한 시설물 파손과 정전 사고가 발생하며 경찰과 소방관들의 출동이 계속됐다.

한편 태풍 힌남노로 많은 비가 내린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는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해병대 1사단이 소방관을 태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를 출동시켜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10분과 20분 형산강 포항(형산교) 지점과 경주(경동대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각각 격상했다.

기상청은 6일 0시께 제주 성산포 동쪽 40㎞ 해상을 지나며 제주를 최근접해 통과한 힌남노가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 내륙으로 상륙했다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태풍 힌남노로 홍수경보가 내려진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해병대 1사단이 소방관을 태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를 출동시켜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태풍 힌남노로 홍수경보가 내려진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에서 해병대 1사단이 소방관을 태운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를 출동시켜 고립이 예상되는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을 받은 5일 오후 소방관들이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공사장에서 강풍에 쓰러진 가림막에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제공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을 받은 5일 오후 소방관들이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공사장에서 강풍에 쓰러진 가림막에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제공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을 받은 6일 오전 소방관들이 제주시 노형중에서 강풍에 날아간 구조물에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을 받은 6일 오전 소방관들이 제주시 노형중에서 강풍에 날아간 구조물에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6일 오전 소방관들이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의 한 주택에서 강풍에 날아간 지붕에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6일 오전 소방관들이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의 한 주택에서 강풍에 날아간 지붕에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한 6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서 소방당국이 파손된 지붕을 안전조치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한 6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에서 소방당국이 파손된 지붕을 안전조치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한 6일 오전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 신호등이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한 6일 오전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 신호등이 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5일 밤 경북 경주시 황남동 한 상가에서 간판이 떨어질 위험에 놓이자 소방관이 출동해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5일 밤 경북 경주시 황남동 한 상가에서 간판이 떨어질 위험에 놓이자 소방관이 출동해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대구·경북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6일 오전 경주 강동면 지하도 앞에서 차량(왼쪽 사진)에 고립된 운전자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대구·경북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6일 오전 경주 강동면 지하도 앞에서 차량(왼쪽 사진)에 고립된 운전자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6일 오전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기세터널 인근 토사가 무너져 119대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6일 오전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기세터널 인근 토사가 무너져 119대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6일 오전 남구 대명동 한 건물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119대원들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6일 오전 남구 대명동 한 건물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119대원들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6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1명이 물에 빠져 실종돼 경찰관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제공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6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1명이 물에 빠져 실종돼 경찰관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제공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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