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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체포영장 ‘테라’ 권도형 행방묘연…검찰 “도주 명백” 권 “도주 아냐”

등록 2022-09-18 14:35수정 2022-09-18 14:54

검찰 “4월 싱가포르 출국, 5월 가족들도 떠나”
외신 “싱가포르 경찰, 권 대표 자국내 없다고”
권 대표, 트위터에 글 올려 도주 부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코인데스크코리아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코인데스크코리아

국외에서 행방이 묘연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주설을 부인하자 검찰이 “도주가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8일 기자단 공지에서 “권 대표는 지난 4월 말경 싱가포르로 출국하며 코인 발행을 위해 운영하던 국내 회사를 해산했다”며 “5월경 가족들도 싱가포르로 출국했으며, 그 무렵 회사 재무 관련 핵심 인물들도 대부분 같은 나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는 압수수색 등 과정에서 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즉시 출석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는 등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어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 피의자의 소재 확인,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고, 향후 국외 수사기관 등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실체를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각) <아에프페>(AFP) 통신 등은 “싱가포르 경찰이 권 대표는 현재 싱가포르에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발표 몇 시간 만에 권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도주 중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 코인 가격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이달 중순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 멤버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직원 한아무개씨 등 6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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