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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영상] 지하철 문앞에, 방패 든 경찰…전장연 탑승 아예 막았다

등록 2023-01-03 09:48수정 2023-01-03 19:47

서울교통공사, 경찰이 탑승 저지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3일 오전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의 열차 탑승을 저지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3일 오전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의 열차 탑승을 저지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3일 아침 8시40분께부터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서울교통공사(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의 열차 탑승을 저지해 충돌이 발생하는 등 약 1시간째 대치하고 있다.

전장연은 이날 아침 8시30분께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탑승해 세 정거장 지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렸다가 다시 열차를 타지 못하고 공사 직원 및 경찰과 대치 중이다. 전장연은 이날 지하철을 탈 역을 사전에 알리지 않아 전날과 달리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3일 오전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의 열차 탑승을 저지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3일 오전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의 열차 탑승을 저지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그러나 앞서 법원이 조정안을 낸 대로 전장연은 ‘5분 이내 시위’를 지키려고 목적지인 삼각지역에 도착하기 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내렸다가 뒤늦게 배치된 공사 직원들과 경찰에 가로막혀 다시 열차를 타지 못했다. 경찰은 승강장에서 열차 문이 열릴 때마다 사이렌을 울리며 탑승을 저지하기도 했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장애인도 시민입니다” “5분 이내 시위 평화롭게 하겠다데 왜 막아섭니까” “이틀 내내 장애인들의 열차 탑승을 아예 막고 있습니다”라고 외치며 공사 쪽에 열차 탑승을 가로막지 말라고 요구했다.

경찰과 공사 쪽은 열차에 탑승하려는 활동가들에게 “밀지 마세요”라며 탑승을 막았고, 활동가들과 간간히 몸싸움 등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기동대 3개 중대와 여경 2개 제대 등 200여명을 배치했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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