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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미국 도피 ‘대마 판매 혐의’ 옛 한일합섬 창업주 손자 구속

등록 2023-01-30 13:16수정 2023-01-31 16:56

고려제강 창업주 손자에게 두차례 대마 판 혐의
26일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열린 ‘재벌가·연예인 연루 대마사범 집중 수사 결과 발표’에서 신준호 중앙지검 강력부장이 증거품을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26일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열린 ‘재벌가·연예인 연루 대마사범 집중 수사 결과 발표’에서 신준호 중앙지검 강력부장이 증거품을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국외 도피했다 들어온 기업 창업주 손자가 마약 판매 혐의로 구속됐다.

30일 <한겨레>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28일 오후 김아무개(43)씨 구속영장을 청구해 이튿날 발부받아 집행했다. 김씨는 섬유 전문 기업 한일합섬 창업주의 손자다. 한일합섬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유진그룹에 인수된 상태다. 김씨는 2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귀국했다고 한다. 김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고려제강 창업주 손자인 홍아무개(39)씨에게 대마를 두차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외 도피한 김씨를 기소중지한 상태였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주변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검찰이 범행 사실을 인지하기 전 미국으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등에 부담감을 느껴 자진입국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두 1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재벌 3세 홍아무개(41)씨, 효성그룹 창업자 손자 조아무개(40)씨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과 미국 국적 가수, 연예기획사 대표 등도 함께 기소됐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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