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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땡볕에 쓰러진 근위병들…털모자 쓰고 찰스 3세 생일 리허설

등록 2023-06-12 16:21수정 2023-06-13 11:55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 명이 바닥에 쓰러졌다. EPA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 명이 바닥에 쓰러졌다. EPA 연합뉴스

30도 땡볕 아래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들이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쓰러졌다. 무더위에 곰 털모자를 쓰고 긴 팔 모직 군복을 입은 근위병들에게 탈수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 명이 바닥에 쓰러졌다.  트위터 갈무리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 명이 바닥에 쓰러졌다.  트위터 갈무리

영국 <가디언> 등은 10일(현지시각) 런던에서 1400명이 넘는 근위병이 군기 분열식(Trooping the Colour) 리허설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오는 17일 예정된 군기 분열식은 왕의 공식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로 기마병과 군악대 등이 동원된다.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이지만 공식 생일 축하 행사는 6월에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찰스 3세가 즉위한 뒤 처음 열린다.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 명이 바닥에 쓰러졌다가 일어나려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 명이 바닥에 쓰러졌다가 일어나려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이날 리허설은 런던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른다고 예보된 가운데 진행됐다. 실제 영국 기상청은 영국 기온이 30도에 달했고 히드로 공항에서는 30.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근위병들은 빨간색 모직 군복과 검은색 곰 털모자를 착용한 채 행사연습을 했고, 적어도 3명 이상의 근위병이 더위에 쓰러졌다고 <가디언> 등은 전했다.

한 근위병은 악기를 손에 든 채 휘청이다 땅에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고, 땅바닥에 드러누운 다른 근위병의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들것에 실려 나가거나 부축을 받고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리허설에는 윌리엄 왕세자도 참석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리허설 뒤 트위터에 “오늘 아침 더위 속에서 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근위병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여러분 모두 훌륭한 일을 해줬다”고 적었다.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명이 실신해 바닥에 누워있다. AP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명이 실신해 바닥에 누워있다. AP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명이 실신해 들 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명이 실신해 들 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명이 실신해 들 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찰스 3세 국왕의 생일 축하 행사를 연습하던 영국 근위병 중 한명이 실신해 들 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AP 연합뉴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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