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황의조 영상’ 게시글 작성자 고소…“SNS 유포자도 법적 조처”

등록 2023-06-27 18:23수정 2023-06-27 23:19

지난해 11월 그리스서 휴대전화 도난
인스타 DM으로 협박메시지 받기도
황의조 국가대표 축구선수. 연합뉴스
황의조 국가대표 축구선수. 연합뉴스

축구선수 황의조(31·FC서울)가 도난당한 휴대폰으로 사생활 폭로를 당했다며 작성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불법 유포 행위에 대해서도 추가 법적 조처를 예고했다.

27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황 선수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 선수의 법률대리인인 신광현 변호사는 “폭로글 작성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며 “에스엔에스(SNS) 유포자에 대해서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으로 엄중 처벌 받도록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을 황 선수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ㄱ씨는 지난 25일 소셜미디어에 황 선수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 선수와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다가 논란이 되자 게시글을 내리고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

황 선수는 지난해 11월 그리스 구단 숙소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인스타그램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여러 차례 협박성 메시지를 받아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황 선수가 대응하지 않자, 연락을 받을 것을 지시하거나 유포한다는 협박을 했다는 것이다. 신 변호사는 <한겨레>에 “황의조 선수를 메시지로 협박하고 황 선수의 사진과 영상을 유포한 아이디는 총 5개로, 실제 몇 명인지는 모르지만 동일범 혹은 공범으로 보고 있어, 현재는 성명 불상자를 대상으로 고소가 진행된 상태”라고 말했다.

황 선수 매니지먼트사인 유제이(UJ)스포츠는 지난 25일 입장문을 통해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에스엔에스에 올라왔던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