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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신규 석탄발전, 기후범죄 멈춰라!” 장대비 속 외침

등록 2023-07-11 16:21수정 2023-07-11 16:31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회원들이 신규 석탄발전 중단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회원들이 신규 석탄발전 중단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로 한 파리기후협정을 지키려면 OECD 회원국은 2030년까지, 나머지 국가는 205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모두 퇴출해야 한다고 국제에너지기구가 권고했다. 국회에서 제정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르면 한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어야 한다.

탈석탄법시민사회연대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을 통해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삼척에서는 우리나라 최후의 석탄화력발전소(삼척블루파워)가 건설되고 있다”며 “석탄발전소의 가동 연한이 30년인 것을 고려하면 2053년에도 가동될 석탄발전소가 지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9월 30일 신규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한 탈석탄법 제정에 관한 청원이 국민 5만명의 동의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회부되었지만, 청원 달성 10개월이 지나도록 아직도 입법 발의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정의당은 신규석탄발전을 취소할 수 있는 법안 발의를 결정한 상태이나 발의요건인 10명의 국회의원 동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고 민주당 등 거대정당들은 법안 발의를 위한 가시적인 노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철회를 위한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을 촉구했다.”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 아이가 손팻말로 비를 가리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한 아이가 손팻말로 비를 가리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어린이들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명단이 적힌 현수막에 삼척 석탄발전소 철수하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신규석탄발전중단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어린이들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명단이 적힌 현수막에 삼척 석탄발전소 철수하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인도 자르칸드주 단바드 외곽의 한 노천 탄광에서 탄광노동자가 석탄을 나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인도 자르칸드주 단바드 외곽의 한 노천 탄광에서 탄광노동자가 석탄을 나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월6일 인도 자르칸드주 단바드 외곽의 한 노천 탄광에서 한 소녀가 판매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원료 석탄을 태우고 있다. 1916년 인도 동부의 노천 탄광에서 발생한 지하 화재는 한 세기가 넘도록 계속되어 ‘더러운 연료’에 생계를 의존하는 수백만 명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월6일 인도 자르칸드주 단바드 외곽의 한 노천 탄광에서 한 소녀가 판매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원료 석탄을 태우고 있다. 1916년 인도 동부의 노천 탄광에서 발생한 지하 화재는 한 세기가 넘도록 계속되어 ‘더러운 연료’에 생계를 의존하는 수백만 명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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