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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인생 6일차 ‘동바오·생바오’…웃는 듯한 모습이 사랑스러워 [포토]

등록 2023-07-13 16:12수정 2023-07-24 15:47

푸바오 쌍둥이 동생 별명 생겨
출생 6일차를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왼쪽부터 첫째, 둘째). 에버랜드 제공
출생 6일차를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왼쪽부터 첫째, 둘째). 에버랜드 제공

지난 7일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일명 ‘동바오’ ‘생바오’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 속 쌍둥이 판다들은 보송보송한 흰 털이 돋아난 상태다.

에버랜드는 13일 출생 6일 차를 맞은 쌍둥이 판다의 사진을 공개했다. 에버랜드가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에 공개한 사진 등을 보면, 쌍둥이 판다는 인큐베이터 속에서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사육사의 도움을 받아 젖병을 물기도 했다. 쌍둥이 판다는 출생 직후 공개된 사진보다 흰 털이 보송보송하게 돋아난 모습이다. 입이 웃는 모양이어서 ‘웃상’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강철원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중 둘째에게 젖병을 물리고 있는 모습(출생 4일차). 에버랜드 제공
강철원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중 둘째에게 젖병을 물리고 있는 모습(출생 4일차).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산모(아이바오)와 아기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엄마 아이바오가 쌍둥이 판다 모두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들이 인공 포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에게 직접 젖을 물리면, 사육사가 다른 한 마리에게 어미의 초유가 담긴 젖병을 물리는 방식이다. 쌍둥이 판다가 골고루 어미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인공 포육은 교대로 진행된다.

야생에서 판다가 쌍둥이를 출산했을 경우 어미가 두 마리 모두를 키울 수 없어 한 마리만 살아남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판다 번식 전문 기관에서는 인공 포육을 통해 쌍둥이 모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는 게 에버랜드의 설명이다.

에버랜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벌써부터 소문난 웃상 아기 판다들”이라며 “산모 아이바오도 따뜻한 보살핌 속에 잘 회복 중이고 아기들도 아이바오와 할부지들(사육사들) 도움으로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판다는 보통 생후 10일 정도부터 검은 털이 자라나 검정 무늬가 보이기 시작하고, 한 달이 지나면 눈·귀·어깨·팔·다리·꼬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확연히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쌍둥이 판다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푸바오의 동생이라는 의미로 ‘동바오’ ‘생바오’라고 부르고 있다. 에버랜드는 공모를 통해 쌍둥이 판다의 이름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이바오는 지난 7일 쌍둥이 판다를 각각 180g, 140g으로 출산했다. 2016년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한국으로 온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판다 푸바오를 낳았다. 푸바오는 쌍둥이 동생들의 맏언니가 됐다.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상단 왼쪽)와 송영관 사육사(상단 오른쪽)가 출생 6일차를 맞은 쌍둥이 판다(왼쪽부터 첫째, 둘째)를 돌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상단 왼쪽)와 송영관 사육사(상단 오른쪽)가 출생 6일차를 맞은 쌍둥이 판다(왼쪽부터 첫째, 둘째)를 돌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강철원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중 둘째에게 젖병을 물리고 있는 모습(출생 4일차). 에버랜드 제공
강철원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중 둘째에게 젖병을 물리고 있는 모습(출생 4일차). 에버랜드 제공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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