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굣길에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1일 특수상해 혐의로 고등학생 ㄱ군을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ㄱ군은 전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같은 학교 동급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은 손목과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은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부터 피해 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가해 및 피해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