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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촛불집회 인권 침해 등 조사” 국제앰네스티 조사관 급파

등록 2008-07-02 19:13수정 2008-07-02 22:22

종교단체 다음주도 평화 행사
국제앰네스티가 촛불집회에서 벌어진 경찰의 과잉 진압 등 인권침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에 조사관을 긴급히 파견하기로 했다.

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일 “앰네스티 국제사무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노마 강 무이코 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관을 비정기 조사관 자격으로 오는 4일 한국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앰네스티 국제사무국이 연례 조사가 아닌 특정 사안으로 한국에 조사관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이코 조사관은 △촛불집회 현장에서의 경찰 과잉 진압과 시위 현장에 배치한 소화기 등의 위험성 논란 △최근 육군 전환복무를 신청했다 구속 중인 전투경찰 이아무개(22)씨 형사처벌 과정 △법무부·검찰의 조·중·동 광고 싣지 말기 운동 수사 등에 대해 인터뷰와 자료 수집 활동을 벌이게 된다.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과 전국목회자 정의평화협의회, 실천불교 승가회,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등 네 종단의 진보적 단체 대표로 구성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종교인협의회)는 이날 “다음주까지 서울 시청앞 광장을 중심으로 시국 미사와 기도회, 법회 등을 잇달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교인협의회는 4일 실천불교 승가회의 시국 법회에 이어 8일부터는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이 법회와 기도회, 13일 이후에는 기독교목회자 정의평화실천협의회가 기도회를 여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비가 내린 2일 저녁 시청앞 광장에서 천주교 사제단의 시국 미사에 이어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6번째 촛불집회가 열렸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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