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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자비의 ‘접시 연못’

등록 2008-10-20 18:58

왼쪽부터 양은영 교무, 윤경일 교무. 곽윤섭 기자
왼쪽부터 양은영 교무, 윤경일 교무. 곽윤섭 기자
어때요? /

“길을 가다 예쁜 돌이 있으면 모아두곤 했던 것이 십여 년 되었어요. 유리구슬도 있고 안 쓰는 핸드폰 고리 장식물도 들어 있어요.”

원불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 종로5가 서울보화당 한의원의 대표 윤경일(사진 오른쪽) 교무는 2층 거실 탁자에 아주 작은 연못을 꾸며두고 있다. 접시에 물을 담아놓고 거기다가 조약돌, 구슬 등을 깔았고 쓰다 남은 양초를 녹여 연꽃 모양 장식물을 만들어 넣은 것이 이 연못의 전부다. 대부분 못쓰고 버릴 물건들을 모아서 만들었다. “한의원이 큰 도로 곁에 있어서 그런지 건조했는데 이 ‘접시연못’이 가습기 역할도 하는걸요.” 공기 중에 있을 때보다 물속에 있을 때가 훨씬 생동감 있는 색이 나타나는 ‘접시연못’ 덕에 거실이 빛이 났다. 왼쪽은 양은영 교무.

글·사진 곽윤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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