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등 피해 566명 올해 새로 접수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이 19일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외국인 현직 임원 울리히 호스터바흐(49)씨를 불러 조사했다. 올 1월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뒤 검찰에 소환된 첫 외국인 임원이다. 그는 2010년 7월부터 옥시의 재무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호스터바흐씨는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그가 2011년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이 불거진 뒤 옥시의 대응과 증거 은폐, 영국 본사의 역할 등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옥시 사내 변호사인 김아무개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옥시 전 대표인 존 리 현 구글코리아 대표는 이르면 다음주께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피해 민간 신고센터는 올해 1월부터 4월25일까지 추가접수된 피해자가 모두 566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41명, 생존자 525명이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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