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서영교 의원은 뭐래요?

등록 2016-06-28 14:31수정 2016-06-30 14:15

뉴스룸 토크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당무감사를 받는다. 박 의원 사건의 파장이 워낙 크다 보니 서 의원 사건은 묻히는 듯 보인다. 정치부의 한 기자를 만났다.

-서 의원 당무감사 건은 <한겨레>가 단독보도했죠?

“네. 지난 23일 밤 정치부 이세영 기자가 당 관계자한테 확인받아 ‘당무감사를 할 것 같다’고 온라인에 띄웠죠. 다음날 아침 당에서 공식 발표했고.”

-서 의원 우연히 본 적 있어요. 여성학자 오한숙희씨랑 닮았다고 느꼈는데… 성격 좋고 화통해 보여요.

“국회 농성 같은 단체행동 할 땐 끝까지 자리 지킨대요. 총학생회장 출신이잖아요. 근데 공사 구분이 없다는 평이 있어요.”

-당무감사원에 회부되면 어떻게 되나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윤리심판원(원장 안병욱)으로 넘어가요. 시효가 지난 건들이 있어 당원당규에 따른 처리보다는 정치적인 결정으로 징계 수위가 정해질 공산이 커요. 노영민 전 의원(책 강매)이나 신기남 전 의원(로스쿨에 아들 청탁)도 윤리심판원에 갔었죠.”

-서 의원 사안이 더 심각하죠?

“그럼요. 보좌진 급여를 후원금으로 제공받고, 딸 인턴 채용에 동생은 5급 보좌관 채용, 오빠는 후원회 회계책임자. 논문 표절 건도 있고요.”

-윤리심판원에서 출당까지 시킬까요?

“글쎄요. ‘당원권 정지’ 정도에 머물 것 같아요.”

-본인은 반성하나요?

“사과문 냈죠. 기본 사실관계만 인정해요. 딸이 능력 있어 채용했다는 식으로.”

-당직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춘추관장도 지냈던데요. 현재 여론은 어떤가요?

“좋을 리가. 가족 채용은 헬조선에서 거의 패륜 아닌가요?(웃음)”

고경태 신문부문장 k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어떻게 2년 반을 더”…학부모·해병·교수·노동자 이은 ‘촛불 행렬’ 1.

“어떻게 2년 반을 더”…학부모·해병·교수·노동자 이은 ‘촛불 행렬’

‘10도 뚝’ 찬바람 부는 일요일…다음주 서울은 영하 추위 2.

‘10도 뚝’ 찬바람 부는 일요일…다음주 서울은 영하 추위

[영상] 광화문 선 이재명 “난 죽지 않는다”…촛불 든 시민들, 이름 연호 3.

[영상] 광화문 선 이재명 “난 죽지 않는다”…촛불 든 시민들, 이름 연호

130쪽 이재명 판결문…법원, ‘백현동 발언’ 당선 목적· 고의성 인정 4.

130쪽 이재명 판결문…법원, ‘백현동 발언’ 당선 목적· 고의성 인정

비 맞아도 “윤석열 퇴진”…시민 열기 가득 찬 광화문 [포토] 5.

비 맞아도 “윤석열 퇴진”…시민 열기 가득 찬 광화문 [포토]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