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뉴스룸 토크] 제주&유커&济州&

등록 2016-09-13 18:15수정 2016-09-13 21:04

지난 9월7일 첫 호를 발행한 월간 섹션신문 <&#27982;州&> 1면.
지난 9월7일 첫 호를 발행한 월간 섹션신문 <济州&> 1면.
성산 일출봉에 올랐다. 무엇이 들렸을까. 바람 소리? 중국어만 들렸단다. 유커(중국인 여행객)들이 제주에 몰려든다. 한국인들도 여전히 제주를 사랑한다. 지난 7일 한겨레가 첫 호를 발행한 월간 섹션신문 <济州&>(제주&)은 유커와 국내 독자를 동시 겨냥했다. 올해 1월4일부터 서비스 중인 중국어판 책임자인 박영률 기자는 <济州&>의 산파이자 편집자다.

-유커들이 그렇게 많이 와요?

“제주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50만명, 올해는 300만명 예상. 5년 새 6배 늘었죠. 외국인 관광객 중 85.3%가 중국인.”

-제주를 왜 좋아한대요?

“단기관광객한테는 입국 비자가 면제돼요. 하이난보다 제주가 더 가까운 중국인들 많고요. ‘황해’처럼 혼탁하지 않은 청정한 바다가 좋대요. 아기자기하게 볼 곳도 많고.”

-‘싼커’ 비율이 높아졌다면서요.

“싼커란 자유여행객 말하죠. 흩어질 싼(散). 2013년 전체 유커 중 17.3%에서 2015년 38.3%. 이들은 중국 자본이나 역외 대기업 소유의 호텔단지 대신 게스트하우스를 찾고 재래시장과 편의점을 이용한대요. 체류 기간 길고. 제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 주는 거죠.”

-한국인들에게 제주란?

“국민적 안식처! 요즘 올레길 중심으로 구석구석 예쁜 카페와 재밌는 박물관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현지 주민들과 유커랑 사이가 좋나요?

“유커는 시끄럽고 쓰레기 잘 버린다, 제주인은 불친절하다는 선입견이 서로 있었죠. 상호 간 배타적 문화가 사라지고 있어요.”

-<济州&>은 왜 만들었죠?

“제주에 오는 유커들에게 고급 정보를 주려고 해요. 그게 국내 독자들한테도 유용하죠. 그래서 중국어와 한글을 함께 넣었어요.”

고경태 신문부문장 k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수도권 ‘첫눈’ 옵니다…수요일 전국 최대 15㎝ 쌓일 듯 1.

수도권 ‘첫눈’ 옵니다…수요일 전국 최대 15㎝ 쌓일 듯

이재명 무죄, 법원 “아는 것 확인하는 통상적 증언 요청, 위증요구 아냐” 2.

이재명 무죄, 법원 “아는 것 확인하는 통상적 증언 요청, 위증요구 아냐”

검찰, ‘불법 합병’ 이재용 2심도 징역 5년·벌금 5억원 구형 3.

검찰, ‘불법 합병’ 이재용 2심도 징역 5년·벌금 5억원 구형

새가 먹는 몰캉한 ‘젤리 열매’…전쟁도 멈추게 한 이 식물 4.

새가 먹는 몰캉한 ‘젤리 열매’…전쟁도 멈추게 한 이 식물

고려대 교수 이어 학생도…“함께 외칩시다” 시국선언 제안 5.

고려대 교수 이어 학생도…“함께 외칩시다” 시국선언 제안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