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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뉴스룸 토크] 역린 11-역린의 꿈

등록 2016-10-19 19:26수정 2016-10-19 22:05

최순실에겐 원대한 꿈이 있었다. 승마선수인 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꿈. 역린의 꿈이 나라 전체 들쑤신다.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 등 꿈에 연루된 인물들은 진땀을 흘린다. 꿈은 현실적인가. 스포츠팀 김창금 기자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땄죠.

“마장마술 분야 단체전에서. 개인전은 5등. 황영식, 김동선 선수가 각각 금메달, 동메달 땄고.”

-그동안 누가 올림픽 마장마술 출전했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최준상 선수 47명 중 45위, 2016년 리우올림픽, 김동선 선수 60명 중 43위. 김 선수는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마장마술에선 뭐가 중요하죠?

“말의 비중이 70~80%. 조련은 사람이 하죠. 승마선수 말고 조련사. 사람의 신호 알아듣게끔 훈련해 걷기, 뛰기 등 일정한 동작 구현하게 해요.”

-말 가격이 장난 아니잖아요.

“정유라 선수가 가진 말이 비타나V. 10억원대라죠. 올림픽 본선 나가려면 30억원대는 돼야 한대요.”

-승마는 유럽이 강세죠. 특히 독일.

“축구와 사이클 다음으로 승마가 인기. 올림픽 금메달도 가장 많이 땄죠. 좋은 말 육성 많이 했어요. 당연히 비싸고.”

-정유라, 도쿄올림픽 나갈 수 있나요?

“실력은 당치도 않다는 의견이 대세. 세계 무대에서 아시안게임은 쳐주지도 않고 현재 국제승마연맹 순위 561위. 심판 변수는 있죠. 5명인데, 체조처럼 최고점과 최저점 제외 안 해요. 다만 올림픽에선 심판이 장난 못 친대요. 관중 수준 너무 높아서.”

-목표는 금메달인데.

“전문가들과 엄마의 전망 차이 커요.(웃음) 엄마가 사고까지 쳤고.”

고경태 신문부문장 k21@hani.co.kr

2014년 10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격려오찬에 참석한 국가대표 승마 선수들. 왼쪽부터 정유라,김동선, 오성환, 김균섭.  사진제공 승마협회
2014년 10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격려오찬에 참석한 국가대표 승마 선수들. 왼쪽부터 정유라,김동선, 오성환, 김균섭. 사진제공 승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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