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뉴스룸 토크] ‘삼성바이오매직스’ 1

등록 2017-02-15 19:10수정 2017-02-15 22:21

박근혜(가운데) 대통령이 2015년 12월21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 대통령,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가운데) 대통령이 2015년 12월21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 대통령,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청와대사진기자단

제일모직 주식은 고평가됐다. 2015년 7월 삼성물산과의 합병 때다. 고평가 근거 중 하나는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래 성장가치. <한겨레>는 지난 14일치에서 그 가치가 회계상 부풀려졌다는 의혹 보도했다. 합병 스캔들 뒤 숨은 이야기. 류이근 기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떤 회사?

“의약품 생산업체. 시가총액 10조원대로 국내 30위권.”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등장.

“바이오젠은 나스닥 상장된 글로벌 제약업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 손잡고 투자해 의약품 개발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분 91.2% 소유한 바이오에피스 지분평가 바뀌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 달라져요.”

-많이 어려운 이야기.

“그게 함정. 이건 꾼들의 이야기. 회계전문가 아니면 쉽지 않아요. 회계전문가도 이런 회계처리 경험 있는 회계사 아니면 잘 몰라요.”

-모르고 넘어가면 안 되는지.

“늘 입에 맞는 음식만 먹으면 안 되죠. 시사 문제도 그래요. 어려운 이슈, 전문가가 장난칠 수 있어요. 그게 범죄 되기도 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11월 상장. 그게 문제?

“당시엔 관심 못 끌었어요.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에 청와대 개입 있었다는 이슈에 묻혀. 이제 문제점 나오지만 빛 발하지 못해요. 어려우니까.(웃음)”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비율 1:0.35. 제일모직의 그 1을 만든….

“여러 근거 중 하나가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래에 잘나간다는 것. 그 핵심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있고. 그걸 2016년 11월 사후 입증한 결과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여기 어떤 문제 있냐면….” <내일 계속>

고경태 신문부문장 k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26년 발버둥, 입사 8개월 만의 죽음…“내 아들 억울함 풀어달라” 1.

26년 발버둥, 입사 8개월 만의 죽음…“내 아들 억울함 풀어달라”

명태균, 검찰에 “김건희 돈 두번 받았다”…대선후보 경선기간 포함 2.

명태균, 검찰에 “김건희 돈 두번 받았다”…대선후보 경선기간 포함

올해 수능 필적 확인 문구는 이것…19년 동안 어떤 글 있었나 3.

올해 수능 필적 확인 문구는 이것…19년 동안 어떤 글 있었나

EBS “수능 국어 작년보다 쉬워…9월 모평 수준, ‘킬러문항’ 배제” 4.

EBS “수능 국어 작년보다 쉬워…9월 모평 수준, ‘킬러문항’ 배제”

EBS “작년보다 확실히 쉬운 수학…눈 씻고 봐도 ‘킬러문항’ 없을 것” 5.

EBS “작년보다 확실히 쉬운 수학…눈 씻고 봐도 ‘킬러문항’ 없을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