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뉴스룸 토크] 심상정, 5% 오케이?

등록 2017-02-27 19:09수정 2017-02-27 19:3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19대 대선후보 선출 보고대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기에 앞서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당원들에게 두 주먹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19대 대선후보 선출 보고대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기에 앞서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당원들에게 두 주먹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리더는 돌파한다. 한국 사회의 근본 개혁 벼르는 가장 ‘래디컬’한 후보의 지지율은 아쉽게도 1~2%대.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소수파의 유리병 깨고 나와 반세기 넘은 진보정당의 새 역사 쓸 수 있을까. 이세영 기자다.

-옆에서 지켜본 그녀만의 매력은?

“확고한 신념과 강단으로 말 많고 고집 센 당내 ‘선수들’을 어르고 제압하는 여장부. 본인은 ‘심블리’(심상정+러블리)라 주장하지만, 개인적으론 ‘눈 작은 수애’가 어떨지.(웃음)”

-총리공관 앞 농성 등 요즘 뭔가 하시는 듯.

“한마디로 ‘민주당, 니들이 안 하면 우리가 한다’는 행보.”

-대선 출마 통한 메시지는?

“목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 정권교체 가능성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좌고우면 않고 완주해야 한다고들 하죠.”

-탄핵 국면에서 존재감 약했는데.

“누구보다 앞장서 탄핵절차 돌입 주장하며 정국 이슈 선도. 세력 한계로 그 공을 민주당이 독식. 이재명이라는 ‘준진보 정치인’의 약진도 악재였고요.”

-심 대표는 정말 래디컬한지.

“노동 중심.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노동이 있는 복지국가’라는 슬로건에 집약.”

-2002년 대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3.9%.

“심 대표는 5% 달성할 수도. 정권교체 그 어느 때보다 유력하니까.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파기 같은 막판 변수 가능성 낮다는 점에서 2002년 권영길의 3.9%와 지난해 총선 정당득표율 7.2% 사이 되지 않을지.”

-약점이 있다면.

“여성 정치인, 소수정당 대표로 활동하며 형성된 자기방어 기제겠지만, 집요함 지나쳐 ‘욕심 많아 보인다’는 느낌 줄 때도.”

고경태 신문부문장 k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아이돌이 올린 ‘빼빼로 콘돔’…제조사는 왜 “죗값 받겠다” 했을까 1.

아이돌이 올린 ‘빼빼로 콘돔’…제조사는 왜 “죗값 받겠다” 했을까

의협 새 비대위원장에 ‘전공의 지지’ 박형욱…“윤 대통령 변화 필요” 2.

의협 새 비대위원장에 ‘전공의 지지’ 박형욱…“윤 대통령 변화 필요”

‘폐경’ 대신 ‘완경’ 고수한 게임사…보이콧에도 “여성에 대한 예의” 3.

‘폐경’ 대신 ‘완경’ 고수한 게임사…보이콧에도 “여성에 대한 예의”

안락사 직전 눈먼 강아지 살린 따뜻한 심장, 세상에 두고 가셨네요 4.

안락사 직전 눈먼 강아지 살린 따뜻한 심장, 세상에 두고 가셨네요

[단독] 명태균 “김 여사 돈 받아”...강혜경 “5백만원” 5.

[단독] 명태균 “김 여사 돈 받아”...강혜경 “5백만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