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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화성 용의자, 화성 사건과 여죄 등 모두 14건 자백”

등록 2019-10-01 19:46수정 2019-10-01 19:52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조사를 받는 모습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30여년 만에 특정됐다. 사진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ㄱ씨(오른쪽)가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한 뒤 살인한 혐의로 검거돼 옷을 뒤집어쓴 채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중부매일 제공 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조사를 받는 모습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30여년 만에 특정됐다. 사진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ㄱ씨(오른쪽)가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한 뒤 살인한 혐의로 검거돼 옷을 뒤집어쓴 채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중부매일 제공 연합뉴스
화성사건 유력용의자 특정 13일만에 자백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A(56) 씨가 화성사건을 비롯해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모두 9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5건의 범행을 자신이저질렀다고 최근 경찰에 털어놨다.

A씨의 자백은 이 연쇄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된 지 13일 만이다.

화성사건 이외 범행은 화성사건 전후 화성 일대에서 3건, A 씨가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 처제를 살해하기 전까지 2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까지 9차례에 걸쳐 A 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서 A 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해왔다.

A 씨는 애초에는 대면조사에서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지난주부터 서서히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러나 A 씨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고자 당시 수사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다.

A 씨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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