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먹는 식문화’ 도넘은 비난부터
‘중국인 입국금지’ 청와대 청원까지
바이러스보다 빠른 루머와 혐오 확산
전문가 ”방역체계 구멍 키울 수 있어“
‘중국인 입국금지’ 청와대 청원까지
바이러스보다 빠른 루머와 혐오 확산
전문가 ”방역체계 구멍 키울 수 있어“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에선 이미 확진자가 7천명대를 훌쩍 넘어섰고,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지역까지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한국 역시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30일 저녁 8시 기준 현재까지 한국에선 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2차 감염자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한편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이에 기름을 붓는 루머와 ‘가짜뉴스’들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중국인 혐오’로 번져나가는 양상인데요. 신종 코로나로 1년 안에 전세계 6억5천만명이 사망할 거라는 주장, 박쥐·코알라까지 산 채로 먹는 중국인들로 인해 바이러스가 퍼져나갔다는 주장, 중국 환자들이 ‘공짜 치료’를 받으러 대거 국내로 입국하고 있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불안감에 편승해 ‘중국인 입국금지 즉각 시행’을 주장하는 정치인도 있었는데요.
바이러스 감염 경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합리적 대응을 해나가야 하는 현 시점에서 이런 가짜뉴스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위험을 실제보다 부풀리거나 바이러스와 무관한 타 문화를 배척하다 보면, 정작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위생과 방역 체제에는 구멍이 뚫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종 코로나, 정확하게 알고 신중하게 대처하기 위해 <한겨레>가 이번 바이러스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봤습니다. 과연 ‘박쥐 요리’가 이번 바이러스의 원인일까요? 신종 코로나가 2003년 사스보다 위험하다는 소문은 사실일까요? 그렇다면 중국인 입국금지 조처도 필요한 걸까요? 과도한 불안도, 안일한 낙관도 금물!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장필수 박윤경 기자 feel@hani.co.kr 조소영 피디 azuri@hani.co.kr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다. 한겨레TV 갈무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는 6명, 2차 감염도 확인됐다. 한겨레TV 갈무리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들이 넘쳐난다. 한겨레TV 갈무리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로부터 왔을까? 한겨레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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