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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우한 귀국 교민 검역 완료…발열 의심환자 18명

등록 2020-01-31 11:10수정 2020-01-31 18:27

김포공항서 검역…2명은 즉시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착륙한 전세기에서 내려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김포공항/공동취재사진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착륙한 전세기에서 내려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김포공항/공동취재사진

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봉쇄된 중국 우한을 떠나온 한국인 368명이 정부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18명이 발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즉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김포공항에서 교민들의 입국을 지원한 당국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교민들 가운데 12명은 우한 톈허공항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됐고 6명은 입국 뒤 추가로 발열이 확인됐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브리핑에서 “교민들은 운항 도중에 그리고 검역과정에서 국내 입국 검역과정을 다시 거치게 됐다. 항공기 내에서 증상이 있는 것으로 12명이 확인됐고, (김포공항) 검역단계에서도 추가 6명의 교민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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