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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호흡기환자 분리 ‘국민안심병원’ 46곳 신청…신종플루약 치료제로 수입 검토

등록 2020-02-25 18:41수정 2020-02-26 02:10

정신과 폐쇄병동 420곳 전수조사
보건용 마스크 수출 제한 조치도
충남 아산시가 25일 천안의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환자의 직장인 아산 배방읍 한 건물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현재 해당 건물은 출입이 폐쇄된 상태이다. 아산시 제공. 연합뉴스
충남 아산시가 25일 천안의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환자의 직장인 아산 배방읍 한 건물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현재 해당 건물은 출입이 폐쇄된 상태이다. 아산시 제공.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한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25일 현재 의료기관 46곳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부는 일본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쓰고 있는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 수입도 검토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책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가 지정하기로 한 국민안심병원은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게 된다. 신청한 병원 46곳 가운데 준비가 된 곳부터 바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병원의 명단은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중대본은 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420여곳 정신과 폐쇄병동의 감염 관리 현황을 24~25일 이틀에 걸쳐 전수조사 중이다. △모든 폐쇄병동 근무(출입) 종사자의 중국 등 특별입국절차 대상 지역 여행 이력 △이들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 △업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종사자의 명단 △폐쇄병동 입원 환자 가운데 폐렴환자가 있는지 여부 및 조치 내용 △면회객 등 외부 방문객 제한 여부 등을 조사하고 부족한 부분은 고치도록 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경증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는 데 효과를 본 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 수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아비간은 국내에 허가돼 있지 않은 의약품이다. 수입 특례를 적용해 국내에 들여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대본은 최근 품귀 현상이 빚어진 보건용 마스크 수출을 26일부터 제한한다. 마스크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만 수출할 수 있다. 또 당일 생산 물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공영홈쇼핑 등에 빨리 내놓아야 한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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