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93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8413명으로 집계됐다. 증가세는 나흘 연속으로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으며,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은 양상은 6일째 계속되고 있다. 다만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두 자릿 수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감염 위험은 여전히 높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확진자가 93명 늘었고, 신규 완치자는 139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이후 사흘 연속 100명 이하로 집계되고 있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139명 더 늘어 모두 1540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9명이 줄어 678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대구로, 46명이 추가됐다. 경기 지역 추가 확진자는 15명, 경북에서는 9명이 추가로 나왔다. 그 밖에 서울(5명), 충남(3명), 울산·전북(각 2명), 인천·광주·세종·강원·충북·전남(각 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입국과정 중 검역소에서 신규 확진된 환자는 5명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한 이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 84명으로 집계됐다.
노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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