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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막힌 하늘길이 더 가혹한 항공 협력사들

등록 2020-04-02 15:12수정 2020-04-02 16:18

코로나19 돌파 출구가 보이지 않는 항공업계
기내식 생산라인 가동률, 작년 대비 20분의 1
주기장에는 갈 곳 없이 대기 중인 항공기 가득
2일 오전 인천 영종도 대한항공 기내식 센터 냉장실이 기내식이 아닌 집기로 가득 차 있다. 작년 3월 하루 80000식의 기내식을 만들던 이 센터는 현재 하루 2900여식만 생산하고 있다. 영종도/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일 오전 인천 영종도 대한항공 기내식 센터 냉장실이 기내식이 아닌 집기로 가득 차 있다. 작년 3월 하루 80000식의 기내식을 만들던 이 센터는 현재 하루 2900여식만 생산하고 있다. 영종도/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은 항공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에 빠지자 결국 항공사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기내식 생산공장도 사실상 가동동이 멈췄다. 2일 찾은 인천공항 활주로 인근 대한항공 인천 기내식 센터에는 기내식이 아닌 기내식용 집기들이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쌓여 있었다. 지난해 3월 하루 약 8만 식의 기내식을 만들던 이 센터는 현재 하루 2천900여 식만 생산하고 있다.

생산량이 감소하며 직격탄을 입은 곳들은 6개의 협력사들이다. 협력사들은 잇달아 유·무급휴직, 권고사직 등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처럼 국가가 지원하지 않으면 앞으로 한두 달 안에 항공사는 물론 그 소속 기내식 기업들도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항공사도 살고, 협력업체에 대한 적극적 지원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들을 모아본다.

영종도/백소아 기자, 공동취재사진 thanks@hani.co.kr

2일 오전 인천 영종도 대한항공 기내식 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미주로 향하는 비행기의 기내식을 준비하고 있다. 영종도/백소아 기자
2일 오전 인천 영종도 대한항공 기내식 센터에서 한 관계자가 미주로 향하는 비행기의 기내식을 준비하고 있다. 영종도/백소아 기자

2일 낮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여객기들이 늘어선 모습이다. 인천공항/백소아 기자
2일 낮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여객기들이 늘어선 모습이다. 인천공항/백소아 기자

일본 정부가 당분간 한국발 전 지역 입국자들을 전면 차단하기 하루 전인 2일 인천공항 2터미널 출국장 일본행 항공사 카운터에 출국을 하려는 여행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인천공항/공동취재사진
일본 정부가 당분간 한국발 전 지역 입국자들을 전면 차단하기 하루 전인 2일 인천공항 2터미널 출국장 일본행 항공사 카운터에 출국을 하려는 여행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인천공항/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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