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채널에이(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위해 해당 언론사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채널에이 쪽이 이를 막아서며 내부에서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28일 서울 종로구 채널에이 본사의 관련부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채널에이 본사 이외에도 채널에이 이아무개 기자의 취재활동과 관련된 장소 4곳도 함께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쪽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채널에이 건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진입 뒤 검찰 수사관들과 이 언론사 기자들은 보도본부장실 앞에서 대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