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질본 “클럽발 바이러스는 미·유럽서 유행하는 G형”

등록 2020-05-21 21:53수정 2020-05-22 11:56

신천지 집단감염 S형과 유전자 달라
불분명한 감염원 경로 규명 ‘실마리’
10일 낮 용인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용인 확진자 66번)이 다녀간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 근처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0일 낮 용인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용인 확진자 66번)이 다녀간 서울 용산구의 한 클럽 근처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존에 한국에서 유행하던 종류가 아닌, 유럽과 미국에서 퍼진 G형으로 분석됐다. 아직 불분명한 최초 감염경로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바이러스는 대구 신천지예수교회 집단감염 사례 등 지금까지 한국에서 주로 나온 S형이 아니라 유럽·미국에서 유행하는 G형”이라고 밝혔다. 두 유형의 바이러스는 모두 초기 중국 우한시 환자들한테서 확인된 V형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 것이다. 이 가운데 G형 바이러스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온 환자들한테서 개별적으로 나타난 적은 있으나 다수에게 확산되진 않았었다.

G형 바이러스는 이태원 클럽발 유행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찾아낼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유형의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연구도 있지만,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장은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발생은 자연스러운 일로, 환자의 증상이나 치명률 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권지담 최하얀 기자 gon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