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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9살 여아 학대’ 계부 연행…고개 숙인 채 묵묵부답

등록 2020-06-13 11:20수정 2020-06-13 11:22

창녕 아동학대 계부가 13일 오전 경남 창녕경찰서 별관 조사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창녕 아동학대 계부가 13일 오전 경남 창녕경찰서 별관 조사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9살 여아를 잔혹하게 학대해 공분을 산 계부(35)가 13일 경찰에 연행됐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이날 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해 이날 오전 10시 55분께경찰서 별관으로 연행했다. 계부는 검은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반소매 티셔츠에 검정 트레이닝복 바지 차림이었다.

그는 경찰에 연행되는 내내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고개를 푹 숙여 얼굴을 확인하기 힘들었다.

포토라인에 선 계부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차량에서 내린 그는 곧장 경찰서 생활인전교통과 2층으로 향했다.

경찰은 계부를 상대로 범행동기,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애초 계부는 지난 11일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다른 자녀들에 대한 법원의 임시보호명령에 반발해 자해하다 응급입원하는 바람에 경찰 조사가 늦춰졌다. 계부와 함께 A(9)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친모(27)는 건강 문제로 추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A양은 지난달 29일 집에서 탈출해 잠옷 차림으로 창녕 한 도로를 뛰어가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계부·친모는 동물처럼 쇠사슬로 목을 묶거나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을 이용해 발등과 발바닥을 지지는 등 A양에게 고문 같은 학대를 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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