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인터뷰를 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주한미국대사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비자 발급 업무 일부를 재개했다. 미국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을 이유로 지난 3월20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의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일상적인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
20일 낮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인터뷰를 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백소아 기자
20일 낮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 들머리는 비자 인터뷰를 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이날 발급대상은 F, M, J 비이민비자로 당장 가을학기부터 수업을 받아야 하는 유학생 위주다. F비자는 학생이 정규 학업 및 언어 연수를 위해 받는 비자이고, M비자는 학생이 직업 관련 기술 교육 등을 받기 위해 미국에 갈 때 필요한 비자다. J비자는 전문직 종사자, 학자, 교사 등의 교환 방문을 위한 비자다. 이에 반해 이민 비자 발급 재개 시기는 공지하지 않았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