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도심의 허파’ 그린벨트를 지켜라

경실련 등 시민단체, 그린벨트 해제 반대 기자회견 열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1일 오전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발제한구역 해제 검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28개 시민사회단체가 21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집값 안정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대안으로 언급된 태릉 골프장 부지 등 여전히 그린벨트 해제가 강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개발제한구역 해제 검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이들은 “지난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는 전국적으로 1560㎢의 그린벨트를 해제했으나 집값이 상승하고 서민의 주거 불안이 심화했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진정으로 집값을 낮출 의지가 있다면 그린벨트 해제가 아닌 강도 높은 투기 근절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종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