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132명…역대 두번째 최다

지역감염 1104명, 해외유입 28명… 사망자 2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를 기록한 2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132명 늘었다. 전날 역대 최다 확진자수인 1241명보다 소폭 줄었지만 연일 천명 안팎의 신규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를 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3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5만5902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04명이고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전날 역대 최다 확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확진자수다. 성탄절 연휴 검사수가 평일과 비교해 줄었음에도 확신세가 꺾이지 않아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수는 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수를 보면 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1132명이다.

지역별 감염 추이를 보면 서울 457명, 경기 250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에서 7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수는 충남 61명, 충북 38명, 전북 37명, 강원 35명, 경북 33명, 광주 27명, 부산 26명, 제주 24명, 경남 22명, 대구 13명, 대전 11명, 울산 8명, 전남 6명, 세종 1명 등이다.

사망자는 20명이 늘어 총 793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의 치명률은 1.4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줄어든 299명이다.

옥기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