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첫 사망자가 나왔다.
29일 법무부 관계자 말 등을 종합하면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윤아무개(66)씨가 27일 새벽 6시30분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는 23일 확진 판정 뒤 형집행정지를 신청했고 24일 수도권의 한 의료시설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교정시설 관계자는 “평소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던 점을 감안해 형집행정지를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날 233명 늘어 현재까지 총 7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