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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9명 확진’ 긴장했던 서울남부교도소…전수검사 전원 음성

등록 2021-02-03 11:16수정 2021-02-03 11:19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남부교도소에 3일 오전 의료폐기물 운반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남부교도소에 3일 오전 의료폐기물 운반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9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울남부교도소의 전수조사 결과 수용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3일 법무부는 전날 진행된 남부교도소 수용자와 직원들의 검체 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휴무 등을 이유로 검사를 받지 못한 직원 30명의 검사는 별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앞서 전날 남부교도소 수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지난해 말 서울동부구치소의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것을 우려해 법무부는 접촉자와 확진자를 1인실로 격리하고 빠른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격리공간 확보를 위해 음성판정을 받은 수용자 42명을 영월교도소로 이송시키는 조처도 병행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주 내 교도소 수용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시 전수검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누적 확진 인원은 1274명이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 수는 △동부구치소 133명 △경북북부2교도소 71명 △남부교도소 9명 △서울구치소 3명 등 총 216명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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