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감염취약계층 없도록…추가로 문 연 지역 예방접종센터

하남·용인·서산·안동 등 전국 22개 예방접종센터 문열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 22곳이 추가로 운영하기 시작한 8일 오후 경기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임시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하남/김혜윤 기자 [e-mail]

8일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 22곳이 추가로 문을 열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만 75살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임시예방접종센터 1층은 어르신과 보호자들로 북적였다. 최희선 미사보건센터장은 “시에 90살 이상인 고령인구도 많고 취약계층과 기저질환자가 있어 1350명분을 먼저 이곳에서 접종하게 됐다”며 “건강형평성을 위해 보건소에서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해 감염소외계층을 없애 작게나마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백신을 맞으러 온 어르신들이 접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하남/김혜윤 기자

예진은 방문전담의사와 호흡클리닉전담담의사가 담당해 접종 후 반응을 살폈고 방문간호사들이 모두 투입되어 백신접종을 맞으러 온 어르신들의 안내를 도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은 후 3일동안 방문간호사들이 어르신들을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하남시 제 1호 화이자백신 접종자는 1924년생 이성기 어르신으로 하남시는 접종 순서를 각 동별 고령순으로 지정했으며 접종일 하루전에 대상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하남시는 5월 중 65~74살 시민을 접종하는 등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해 올해 11월까지 하남시민 70%인 20만명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8일부터 14일까지는 미사보건센터 임시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15일 이후는 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 설치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하남시 1호 접종자인 1924년생 이성기 어르신이 백신을 맞기 전 대기하고 있다. 하남/김혜윤 기자

간호사가 보관함에서 주사기를 꺼내고 있다. 하남/김혜윤 기자

백신을 맞은 한 어르신 옷에 접종 및 퇴실시간이 적혀있다. 하남/김혜윤 기자

하남/김혜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