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최숙현 사건’ 가해자 트레이너 2심서 징역 10년 구형

등록 2021-04-15 15:22수정 2021-04-15 15:25

1심 재판부는 징역 8년 선고
항소심 선고는 오는 5월13일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북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팀 닥터’ 안아무개씨가 지난해 7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대구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북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팀 닥터’ 안아무개씨가 지난해 7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대구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고 최숙현 선수 등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트레이너 안주현(4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대구고법 제1-2형사부(재판장 조진구)가 진행한 항소심에서 안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일명 ‘팀닥터’로 알려진 안씨는 2013년부터 의사가 아님에도 선수들을 상대로 물리치료 행위를 벌인 혐의와 함께 2017년부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들의 뺨을 때리는 등의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안씨는 치료 명목으로 선수들을 강제추행하거나 유사강간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안씨에게 징역 8년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피고인의 범행, 수법, 횟수, 기간, 피해 정도, 편취 금액 정도 등을 비춰 보면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고 밝혔다.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인 최영희씨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유족 입장에서는 형량이 아쉽지만, 이미 구형된 만큼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결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안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5월13일 오전 10시 대구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영상] “대통령이 자꾸 거짓말”…수능 마친 고3도 서울 도심 ‘퇴진’ 집회에 1.

[영상] “대통령이 자꾸 거짓말”…수능 마친 고3도 서울 도심 ‘퇴진’ 집회에

“공학 하든 안 하든 폭력 불용” “걸러내고 싶다”…한동훈·이우영 동덕여대 발언 논란 2.

“공학 하든 안 하든 폭력 불용” “걸러내고 싶다”…한동훈·이우영 동덕여대 발언 논란

[단독] 검찰, ‘김건희-명태균 공천·국정개입 의혹’ 제보자 조사 3.

[단독] 검찰, ‘김건희-명태균 공천·국정개입 의혹’ 제보자 조사

“국민 요구 모두 거부하니”…서울 도심서 ‘윤 대통령 거부’ 행진·집회 4.

“국민 요구 모두 거부하니”…서울 도심서 ‘윤 대통령 거부’ 행진·집회

[현장] “박정훈 대령 징역 구형에 결심”…도심 가득 ‘윤석열 퇴진’ 외침 5.

[현장] “박정훈 대령 징역 구형에 결심”…도심 가득 ‘윤석열 퇴진’ 외침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