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좌관 출신은 합격
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의 만능열쇠로 내세웠던 공수처가 최근 검사 선발을 마치고 첫 수사 대상 선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공수처의 생명은 독립성, 정치적 중립성인데요, 그래야 공수처 수사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검사 선발 결과를 보니, 수사 경험이 풍부한 지원자들은 탈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쪽과 관련이 있는 일부 인물들이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탈락자 가운데에는 청와대 특별감찰관실, 대검 중수부 출신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격자 중 고위공직자 수사 경험이 있는 특별수사 전문성을 확보한 검사는 없습니다.
공수처는 공식 출범 뒤 석 달 가까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김진욱 공수처장이 있는데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취재| 김정필
촬영| 장승호 안수한 권영진
CG·타이틀 | 문석진
CG·썸네일·문자그래픽 |박미래
연출·편집 | 위준영
연재it슈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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