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찰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사무실 압수수색

등록 2021-05-06 11:44수정 2021-05-07 02:41

‘대북전단금지법’ 시행 뒤 첫 사례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지난해 6월 동생 박정오씨가 대표로 있는 서울 일원동 사단법인 큰샘 앞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발언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지난해 6월 동생 박정오씨가 대표로 있는 서울 일원동 사단법인 큰샘 앞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발언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지난달 말 대북전단 살포 사실을 공개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사무실을 경찰이 6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안보수사대는 박 대표가 두 차례에 걸쳐 대북전단 50만장 등을 북한으로 보냈다고 직접 공개한 뒤 내사에 착수해 그를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남북관계발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개정된 법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을 살포하거나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할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사건은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지난 3월 시행된 뒤 나온 첫 대북전단 살포 사례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달 25∼29일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경기도·강원도 일대에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미화 1달러 지폐 5천장을 대형풍선 10개에 실어 두 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일 김창룡 경찰청장은 “대북전단살포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 처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