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여성복지상담소와 여성폭력방지경남도협의회, 마산가정폭력사건대책위원회는 창원지방법원의 '폭력 남편살해 집행유예' 선고와 관련, 13일 성명을 내고 "재판부가 가정폭력으로 인한 육체.심리적인 극도의 불안에서 일어난 범행임을 인정, 자녀들에게 어머니를 돌려준 결정에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
부산지법 형사9단독 강성수 판사는 12일 등교하는 여고생 앞에서 성기를 꺼내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기소된 추모(52)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 판사는 "피고인이 과거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10년이 넘었고 다시는 범행을 하지 않겠다며 반성하고 있는 ...
■ (사)수수팥떡아이사랑모임은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충무로 샘표식품 지미원에서 ‘엄마표 무공해 과자 만들기 강좌’를 연다. 국내산 우리밀가루를 쓰면서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안전하고 맛있는 과자 만들기 방법을 가르쳐준다. 참가비는 1만원. (02)392-0399. ■ 이프는 6월2일 홍익대 체육관에서 열리...
서울 여성영화제 주최 국제포럼‘여성 몸’ 둘러싼 다양한 논의 성매매 방지법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치열하던 지난해, 여성계에선 드물게 성매매 여성을 ‘성노동자’로 규정해 또 다른 논쟁거리를 던졌던 서울여성영화제가 올해도 여성의 ‘몸’을 화두로 들었다. 10일 오후 1시 이화여대 엘지컨벤션홀에서 제8회 서울...
2050 여성살이 / 자정이 가까운 늦은 밤 퇴근길, 동네 공원을 지나치다 탁탁 튀어오르는 공 소리에 눈길이 쏠렸다. 열대여섯살쯤 보이는 소년 하나가 아무도 없는 공원의 농구대를 맴돌며 열심히 공놀이를 하고 있다. 저렇게 한참을 공과 같이 놀다가 지칠 때면, 그는 누구라도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에 앉아 숨고르기...
2050 여성살이 / 남편은 내 친구들 모임에 자주 끼어든다. 언제부터인지 내가 여자들끼리 영화를 보러 가거나 점심 모임에 갈라치면 남편은 덩달아 외출 채비를 했다. 때론 난감했다. 친구들은 내게 “남편을 떼놓고 오라”는 주문까지 하곤 했다. 그래도 우리가 주말 부부임을 감안해 대놓고 박대하진 못했다. 남편이...
■ 서울와이엠시에이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는 10일부터 20일까지 1주일에 3회씩 센터 3층 알자방에서 청소년 성관련 상담원 양성 과정인 ‘아하! 청소년 성상담 워크숍’을 연다. 참가비는 10만원. (02)2677-9220 ■ 서울여성의전화 나비센터는 12일부터 6월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2...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숨진 일본여인의 묘가 한국에 있다. 경북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의 한자락에 자리잡은 묘의 주인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였던 박열(朴烈.1902~1974) 의사의 아내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1903~1926).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난 가네코씨는 문경 출신인 박열 의...
1997년 5월29일 창간된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도서출판 이프) 마지막호가 나왔다. 이프는 문화상품과 문화현상에 대해 페미니스트의 입장에서 비평하겠다는 취지로 9년 여 동안 계간지로 발행돼왔지만 경영난 등을 겪으면서 36호인 '완간호'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제호 이프는 '만약' 이라는 의미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