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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에이스의 ‘영업 비밀’

등록 2007-09-12 17:39

UCC 본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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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UCC 본좌

“내가 우리 횟집 에이스인데, 지금 도마 위에서 떠야 하는 광어(넙치)가 다섯 마리야. 바쁘다고. 인터뷰는 안 돼!”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횟집 종업원은 말하기 시작한다. 얼굴은 모자이크로, 목소리도 변조됐다. ‘영업 비밀’을 노출시킨 사실을 사장님이 알면 큰일 나기 때문이다.

동영상 ‘독점 취재! 싱싱한 해산물을 고르는 비법’은 횟집에 들어가기 전, 좋은 횟감을 고르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시사 프로그램처럼 횟집 종업원을 어둑어둑한 공원으로 데려가 몰래 인터뷰해 재미를 더했다.

횟집 종업원은 “눈과 손, 그리고 코를 이용해 횟감을 고르라”고 권한다. 생선의 눈이 똘망똘망한지 확인하라, 낙지가 다리를 꾸준히 움직이는지 관찰하라, 색깔이 선명한 해삼과 멍게를 골라라, 손으로 톡톡 쳐보아 탄력 있는 생선을 고르라, 해삼과 멍게는 딱딱해야 한다, 비린 냄새가 나는 건 피하라 등등. 무엇보다 한국산 수산물이 최고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 동영상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우리 어촌 우수 수산물 손수제작물(UCC) 페스티벌’에 출품돼 심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누리꾼들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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