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 하고 마셔버리고 싶을 정돕니다. 하늘빛이 맑은 소주 한잔처럼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입니다. 서울 공덕동 어딘가에서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하늘을 올려다봤습니다. 아, 산뜻한 반주 한잔 하지 않은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적당히 선선하고 바람도 딱 가을의 그것입니다. 지금쯤 가을의 한가운데 ...
1999년 11월. 드디어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연애 시절 본인이 육군 병장 출신이라면서, 나에게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넌, 내가 지킨다. 나만 믿어~.” 난 생각했습니다. ‘내가 남편 하나는 잘 만났어. 얼마나 든든해.’ 우린 신혼여행지인 제주도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날씨가 안 좋아 비행가 조금씩 흔...
출판사 편집장 3인이 말하는 좋은 원고, 나쁜 원고 첫 책 쓰기의 꿈을 이루려면 출판사를 정하는 일이 책의 주제 정하기 다음으로 어려운 관문이다. 작가의 꿈이 가득 담긴 원고는, 출판사 편집자들 앞에 숙제 더미처럼 쌓여 있기 마련이다. “책은 안 팔리는데 늘어나는 건 투고죠.” 해냄출판사 이혜진 편집장이 웃으며...
재미난 이야기에 눈은 반짝입니다.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줄 스토리에 사람들은 귀 기울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을 움직이는 건 진솔함이 아닐까 합니다. 진실하고 솔직한 이야기는 흥미로움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표현되는 순간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것은 물론 나만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