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슬프면 나도 슬픕니다. 당신이 웃으면 나도 웃어요.” 나는 소피 마르소를 닮았다는 한 여성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그러자 즉시 답장이 온 모양이었다. 시간차 다중인격자였던 선임 상병은 싱글벙글 웃으면서 어리바리 보충병에게 다시 또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편...
10년 전 대학입시를 마친 나는 엄마·언니와 함께 강원랜드로 여행을 갔다. 나는 평소 말이 없고, 집에서도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무뚝뚝한 막내였다. 운전대를 잡은 엄마와 앞좌석에 앉은 언니는, 돈을 따면 어떻게 쓸 것인지 들떠서 얘기했고, 나는 뒷좌석에서 가끔 ‘훗~’ 하고 웃어주며 분위기만 맞췄다. 우린 산골짜...
아니, 벌써? 시간은 훅훅 지납니다. ‘잔인한 달’ 4월이 중반을 넘어서려 합니다. 정말 이 땅이 황무지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겨울이 오히려 따뜻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상념마저 듭니다. 화살처럼 흐르는 시간이 얄밉게 위로합니다. 〈esc〉 199호를 찍었습니다.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인 물은 썩어 악취를 풍기며...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10월31일까지 명월관 야외 가든을 개장한다.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 카페 스타일과 맥주, 막걸리, 와인 등을 파는 펍 스타일의 두가지로 운영. 5~6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명월관 야외 가든 바비큐(BBQ)’ 운영. 바비큐와 함께 어른에게는 생맥주, 어린이에게는 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