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니, 수건 빨래부터 걱정이다. 여름에는 깨끗하게 빤 뒤 바싹 말린 빨래에서도 왜 가끔 꿉꿉한 냄새가 날... 2020-06-25 10:02
지옥의 가장 밑바닥에는 누가 있을까. 가장 나쁜 사람이 있겠지. 그게 누구일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터. 단테의 <... 2020-06-25 10:02
2020-06-25 10: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인류 앞에 출현한 지 어언 6개월이다. 전 세계 확진자만 700만명을 훌쩍 넘었... 2020-06-19 09:27
얼마 전 모르는 분께 연락이 한 통 왔다. “예전에 취재하셨던 명동돈가스집 딸입니다. 다름 아니오라, 당시 취재 녹음 파일을... 2020-06-19 09:27
강원 홍천강, 춘천 의암호, 경남 하동 섬진강. 국내에서 카누를 빌려 탈 수 있는 곳이다. 개인용 카누를 직접 제작해 판매하... 2020-06-19 09:20
‘카누 한 척. 목재. 약 3m. 좁은 좌석 2개.’ 애덤과 데이비드는 카누를 ‘피라미호’라 불렀다. 숭어보다 날씬하고 강꼬치고기... 2020-06-18 09:29
세상이 망했지만 비는 내리고, 그 풍경은 무척 쓸쓸하다. 좀비 영화에서는 비 오는 풍경을 좀처럼 본 적이 없다. 어제 라디오... 2020-06-18 09:27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던 시절, 차 안에서 들었던 이야기 중 유독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운전 못 하는 거 보니 보... 2020-06-18 09:27
“현주야, 너 결혼하니?” 몇 년 전, 회사 정수기 앞에서 물을 마시는데 한 선배가 물었다. 순간 놀라 물을 뿜을 뻔했다. 그게 ... 2020-06-18 09:26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 2020-06-18 09:24
푹 익은 망고를 깎아 먹는데, 순간 망고가 멍게로 보였다. 진한 오렌지색 때깔 하며 몽글한 식감, 풋풋한 바다 향 등. 멍게에... 2020-06-17 22:23
지난달 테슬라의 시이오(CEO) 일론 머스크가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든 생각은 그의 ‘비밀 학교’에 대... 2020-06-17 22:21
예전 같으면 신이 나서 동으로, 남쪽으로 떠날 계획을 세울 때다. 이 계절이 지는 것이 못내 아쉬워하던 참이었다. “제주도에... 2020-06-17 22:21
2020-06-17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