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제조기’ 김효주(19·롯데)가 신지애를 넘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효주는 3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파72·6631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좁은 페어웨이, 깊은 벙커, 비바람이 몰...
“예전으로 되돌아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우승하고 싶다.” 타이거 우즈(39·미국)의 말에는 절박함이 배어 있었다. 우즈는 올해 출전한 5경기에서 1차 컷 탈락, 2차 컷 탈락, 경기 도중 기권을 포함해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올해 획득한 상금이 불과 10만8275달러(1억1090만원)로 상...
세계 여자 골프 최강국은 어디일까. 24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밸리 골프장(파71·6628야드)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달러)이 답을 제시한다. 한국·미국·스웨덴·일본·스페인·대만·호주·타이 등 8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박인비(26·KB금융그룹)·유소연(24·하나...
정상에서 내려오는 일이 고통스러울 만했지만,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담담했다. 2일(한국시각) 59주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내주게 된 박인비는 “크고 무거운 왕관을 내려놓은 느낌이다.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역설적으로 1년 넘게 왕좌를 지켜온 ‘골프 여제’다운 여유가 묻어났다. 그는 “오히려 ...